내 기억의 피아니시모/ 리사 제노바 이 책은 조발성 알츠하이머 환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하버드 대학 신경학 박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작가 리사 제노바의 처녀작이다. 리사 제노바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신경학을 바탕으로 수년 간 알츠하이머 질환의 증세와 진단, 치료, 환자,보호자에 대해 연구하여 정확하.. 내가 읽은 책 2014.03.19
천사의 부름/기욤 뮈소 기욤 뮈소의 소설은 확실히 독자를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그의 책을 한번 잡으면 끝까지 놓치지 않게 하는 그 무엇이 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그의 2011년작품으로, 휴대폰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휴대폰은 현대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필.. 내가 읽은 책 2013.03.08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기욤 뮈소의 장편 소설, '당신,거기 있어 줄래요?'라는 책을 읽었다. 아들이 사놓은 책인데, 아들이 다 읽고나서 나에게 읽어 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를 해서 읽게 되었다.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잡은 지 몇시간 만에 다 읽어버렸다. 30대 후반의 젊은 작가가 소설을 어쩌면 그렇게 .. 내가 읽은 책 2012.07.06
인연 /피천득 '수필은 청자 연적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로 시작되는 피천득의 수필, "수필"이라는 글을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 많으리라고 생각된다. 그의 글은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교과서에서 처음으로 접하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피천득의 "인.. 내가 읽은 책 2012.07.06
동물 농장/조지 오웰 소설 [동물 농장]은 [1984년]을 쓴 작가인 조지 오웰의 작품이다. 영국의 한 농장에서 인간에게 억압받고 착취당하던 동물들은 유토피아 건설을 꿈꾸며 혁명을 일으킨다. 동물들은 소원대로 계급없는 사회를 만들지만 점차 돼지들이 지배층으로 부각되고, 돼지들 사이에 권력투쟁이 일어.. 내가 읽은 책 2012.07.06
입속의 검은 잎/기형도 시인 기형도는 1960년에 출생하여 1985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안개'로 등단하였다. 그러나 그는 1989년 3월에 만 29세의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다. 그는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여러 문예지에 독창적이고 개성이 강한 시들을 발표하였다. 이 시집은 그가 죽은 후에 출간되었으니, .. 내가 읽은 책 2012.04.18
그대에게 가는 길처럼/송종규 1991년 1월 25일 저녁에, 대구에서 열렸던 송종규 시인의 '시집 출판 기념회및 시 낭송회'에 우연히 참석하게 되었다. 잔잔한 배경 음악과 함께 전문 방송인의 음성으로 아름답게 낭송되던 시를 듣고 나는 그때 말할 수 없는 감동의 물결에 사로잡혔었다. 소리로 듣는 시의 아름다움을 그날 .. 내가 읽은 책 2012.04.18
생 텍쥐베리의 <야간 비행> 생 텍쥐베리의 <야간 비행>을 읽었다. 얼음처럼 차가운 별을 뚫고 하늘로 올라간 조종사 파비앙의 기분을 상상해 본다. '그는 그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어떤 틈새에서 세 개의 별을 발견하고 그 별을 향해서 올라가고 나면 다시는 내려올 수 없게 되어 그곳에서 별을 .. 내가 읽은 책 2012.04.17
시간을 지배한 사나이 이 책은 러시아의 과학자(곤충학자) 류비세프를 모델로 한, 그의 삶과 의식 세계를 그린 실화 소설이다. 저자는 다니엘 그라닌이며 옮긴 이는 김지영으로 1990년 정신세계사에서 출판하였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서재에서 급하게 책을 찾아서 다시 한번 읽어 보았다. 이 책을 읽.. 내가 읽은 책 2011.03.10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김중미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인천의 빈민지역을 무대로 하여 그곳에서 살아가는, 가난하고 버림받은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참으로 아름답고 감동깊게 묘사한 책이다. 나는 처음에 '괭이부리말'이라는 말이 어느 풀꽃의 이름인줄로 짐작했었다. 그러나 .. 내가 읽은 책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