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늘 아래 세찬 바람이 불고 밤새워 비가 내리더니 고운 님 그리워 차마 다하지 못한 말 가슴 속 깊이 숨겨 두고 햇살 환한 날 시린 손 비비며뜰 앞에 서니 부끄러워라 속살 비치는 연보랏빛 투명한 천으로 온몸을 감싸고 살며시 고개 내민 진달래 꽃 저만치 봄이 걸어오고 있네 |
출처 : sarang ↔ 착한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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